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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인공지능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책 <가상은 현실이다> 나만의 강점을 만들어라

by dan-dan 2022. 10. 4.

장점과 단점 사이 중립을 지키는 방법

모든 것에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듯이 가상세계라는 부분에도 장점과 단점은 존재하며 이를 양날의 검이라고 부를 수 있다. 양날의 검인 가상세계에서 그 중간에 있는 손잡이를 잡아내고 양날 모두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신입사원 교육에서 약점을 보완하기보단 강점을 살리라고 배웠다. 그것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혁신을 일으켜내는 것은 경쟁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그만큼 위태롭고 생각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난 늦더라도 단단하게 그 시작을 쌓아 올릴 생각이다. 기술이라는 진보 앞에서는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튼튼한 발판을 마련하고 윤리적인 문제와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을 모두 이끌고 가기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100명 중 80명이 이득을 보고 20명은 손해를 보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은 80명에 초점을 맞추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그렇기에 나까지 굳이 80명에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고 본다. 충분히 주목받은 80명이 아닌 그렇지 못한 20명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이 모두 이득을 보게 되었을 때 한 걸음 더 발전시키고 싶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은 현실이다'라는 책에서 앞으로의 가상세계의 발전에 있어서 어느 부분들을 경계하며 나아가야 하는지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가상의 삶, 가상의 뇌, 가상의 돈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각각을 설명하고 있다. 그중 가상의 삶의 일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가상세계 속 나의 가치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출현함에 따라 페르소나(persona)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요즘 들어 유행이 된 것이다. 다들 가상세상에 또 다른 나만의 자아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디어에 출현하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우리의 삶에서는 만연해 있다. 소셜미디어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사람은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제품을 홍보하여 수익을 거두기도 한다. 또는 웹툰을 그리기도 하고 음악을 만들면서 또 다른 삶을 살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모든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더 진짜가 될지도 모른다. 실재의 내가 보여주지 못했던 진정한 나의 모습들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아니면 단순히 사람들의 관심을 좇아 자신의 모습을 연출하고 꾸며낼지도 모른다. 물론 순기능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싶다. 아름답도록 연출된 사진을 업로드하는 사람들이 있다. 관심의 척도에 이끌려 더 자극적인 것을 찾아 나서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셜미디어 속 나는 더 아름다워지고 멋져지고 행복한 삶을 살지도 모르지만 현실의 나는 그렇지 않기에 가상과 현재의 괴리는 점점 커지게 된다.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도 생길 수 있고 나 자신을 점점 감추려고 할지도 모른다. 가상의 나에게 흡수되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질적인 목적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목적이 뚜렷하다면 현실의 나와 괴리가 큰 가상의 나를 분리하는 것에 있어서도 악영향을 받을 것이다. 가상의 나에게 빠져 들어가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둘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가상의 나에게도 가치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나는 실제의 나와 다른 능력치와 성향을 가지듯이 현실의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처럼 가상의 나도 나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건강하게 가상의 나의 존재를 관리하는 사람들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그들은 가상세계에서의 나를 이용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그런 진심은 결국 통하게 되어 주변에는 진심인 사람들이 남게 되는 것이다.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유행에 휩쓸려 자신의 자아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휘둘리지 않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뚜렷한 자와 와 개성 있는 가상의 나를 만들면서 모두가 주체적인 삶을 살길 바랄 뿐이다.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을 나만의 강점 만들기

이 책에 한 기업의 이야기가 나온다. 공유 차량 서비스 플랫폼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사람이 나오는데 자신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할 수도 있는 자율 주행 알고리즘을 위해 노동하는 사람이다. 이처럼 우리가 현재 하는 일들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인공지능과 사람의 차이를 지능과 지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능은 인공지능이 압도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에 이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성이라는 변별력을 갖춰야 한다. 당장은 대체될 기술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어야 하는 일도 현재는 내가 더 잘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항상 대체될 수 있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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