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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어릴 적 꿈이 생각난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 <연금술사>

by dan-dan 2022. 10. 4.

중학생 때 처음 읽었던 책

주인공은 스페인에 살고 있는 양치기 소년이다. 이름은 산티아고다. 양치기 일을 하다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어떤 할아버지가 해몽을 해주는데 보물을 찾으러 가는 운명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기 전 산티아고는 한 노인을 만나게 된다. 그 노인은 보물을 찾기 위해 피라미드로 가는 길을 알려주지 않고 산티아고가 가진 양을 달라고 한다. 결국 주인공은 양치기를 그만둔다. 그리고 양을 다 판 후 그 돈으로 아프리카로 떠난다. 아무래도 노인은 양치기 소년이 현실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 양을 다 팔게 한 게 아닐까 싶다. 아프리카로 떠난 산티아고는 사기를 당해 가진 돈을 모두 잃었다. 하지만 보석 하나는 가지고 있었고 이것을 희망으로 다시 여행을 지속하기로 한다.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돈을 만들기 위해 어떤 그릇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다시 양치기로 돌아갈까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마음을 다시 잡고 사막으로 떠나기로 한다. 연금술사가 되고 싶어 하는 영국인을 만나게 되는데 함께 오아시스를 향해 여행하게 된다. 오아시스에 도착하자 오아시스에는 여자와 아이만 있었다. 오아시스의 우물에서 만난 여자와 사랑을 하게 되면서 오아시스에서 눌러살까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자는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으러 가기를 원했고 응원을 해주기로 한다. 마침내 연금술사가 마을 근처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금술사를 찾아간다. 연금술사와 만나 마지막 종착지인 피라미드까지 함께 가기 시작한다. 중간에 군대를 만나기도 하지만 임기응변을 이용해 위험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거짓말을 하면서 잠시 위험해서 벗어나지만 다시 위험에 처한다. 하지만 연금술사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해내고 다시 피라미드로 이동한다. 피라미드에 도착했지만 결국 나쁜 사람을 만나 보석을 다 뺏기게 된다. 산티아고는 결국 스페인 안달루시아로 돌아가게 되었고 거기서 보물을 찾게 된다. 그러고 나서 다시 자신의 여자를 만나기 위해 사막으로 향하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초심자에겐 행운이 따르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인 산티아고에게 표지를 따라가라는 말을 많이 한다. 여기서 표지란 결국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많은 다짐이 필요하다.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기에는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다. 그리고 조금은 더 편한 삶들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항상 처음은 이상하게 운이 좋다. 우리는 그것을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부를 수 있다. 처음은 이상하게 운이 좋다. 내가 재능이 있다고 착각하게 되기도 한다. 점점 재미가 생긴다. 푹 빠져들어 몰입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고난과 역경이 찾아온다. 조금만 해도 금방 성과가 나고 잘 풀리던 일들이 갑자기 막히기 시작한다.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고 쉬운 일도 갑자기 잘 안된다. 그렇게 찾아오는 게 바로 시련의 문이다. 이 책에서도 같은 용어를 썼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비슷한 의미였다. 우리는 그 문을 열고 다음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초심자의 행운을 시작으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련의 문을 거쳐야 한다. 시련의 문 없이는 절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다가 고난을 만났을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애매하게 노력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안타까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이 세상은 내가 하나를 하면 하나를 얻는 구조가 아니다. 초반에 찾아오는 행운을 제외하고는 내가 잠깐 노력했다고 곧바로 그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내가 하나를 했을 때 하나도 못 얻는 경우가 빈번하다. 수많은 노력을 해야 어느 순간에 그동안 했던 노력에 대한 보상을 한 번에 받게 되는 것이다. 이 결과를 아는 상태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끝까지 버텨내면서 도전하겠지만 그 결과에 언제 도달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종착지가 정해지지 않은 미로를 끝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한계를 한 번 넘은 순간에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나는 그 이야기를 진심으로 믿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나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 보상을 받는 경험을 할 것이다. 한 번의 성공 경험은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에서도 빛을 바랄 것이다. 성공을 해본 사람은 다음 성공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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