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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문학을 읽지 않는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문학으로 우리의 감정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by dan-dan 2022. 10. 4.

사람의 감정을 치유해주는 문학의 중요성

현대에는 문학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각종 경제 서적이나 자기 계발 서적이 인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문학보다 경제 서적이나 자기 계발 서적이 스스로를 발전시키는데 더 직관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문학은 직관적이지 못하고 비유와 예시들이 가득합니다. 쉽게 그 뜻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문학에서 나오는 문장들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들과 생각들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문학은 가치가 있습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문학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파악하며 글을 읽어 가다 보면 자기 계발 서적에서는 얻지 못할 감정의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고대 연극에서부터 근대 문학까지 작가와 서술자들이 우리의 감정을 유도하고 내면을 치유해오기도 했습니다. 문학은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이며 우리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문학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삶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 내면에 상처들을 보듬어주고 치유해줍니다.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우리의 내면을 치유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알게 모르게 위로를 받곤 합니다. 이 책에는 문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할을 많은 문학 예시들을 이용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왜 우리가 문학책을 읽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지 뇌과학 측면에서도 함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장자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게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정답이 되는 하나의 방법은 없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장자는 문학을 통해 설명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줄 수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자아수용이라고 부릅니다. 자아 수용을 방해하는 요소는 수치심이 있습니다. 수치심은 우리 스스로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못생겼다고 생각한다거나 나는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수치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수치심을 모두 없앨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줄일 수는 있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문학인 것입니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삶의 방향을 추구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문학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인물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인생을 잘 극복해 나갑니다. 그렇게 우리는 그 인물들이 가진 삶의 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인생에 하나의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더 나아가 모두가 다른 삶의 방식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내가 추구하는 나의 삶의 방향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비로소 나 스스로를 비판하고 불평했던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나에게 맞는 삶의 방향을 따라가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문학을 통해 스스로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실패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는 문학

우리의 뇌는 항상 미래를 예측합니다. 그리고 그 예측은 틀릴 때가 많습니다. 예측을 하고 틀리고 이를 통해 다시 배우게 됩니다. 실패를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면 도전하지 못하고 더불어 배우게 되는 속도도 느려집니다. 문학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우리를 도와 더 많은 실패의 경험들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학은 우리에게 실패에 대한 경험을 전달해주지만 두려움은 전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두려움 없이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두려움 없이 배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문학에서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당연하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때로는 반전을 보여주면서 우리 머릿속에 있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들을 깨버립니다. 우리는 간접적으로 이를 경험하면서 크게 두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문학 속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마주하면서 고정관념이 깨지게 됩니다. 고정관념이 깨지게 되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문학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능력을 길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서적도 좋고 자기 계발 서적도 좋지만 가끔씩 문학을 읽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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